기기

[스캐너] 엡손 DS-970 첫 사용기

달님개발자 2025. 4. 1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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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R(Optical Mark Recognition)용 스캐너로 구매서 투표장에서 사용해본 경험이다. 구매는 이전글 참고

 

 

휴대성

무게가 3.6Kg이라 휴대가 가능하긴 하지만 배낭에 노트북등을 같이 넣어서 지방으로 가지고 갈때 좀 무거웠다. 그래도 고속 스캐너(85PPM, 분당 85장 스캔)중에는 휴대가 가능한 몇 안되는 제품같아서 만족한다.

 

PPM(Page Per Minute, 분당 인쇄속도)

사용환경이 투표가 끝나면 바로 1,000장정도를 스캔을 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30ppm정도 되는 제품은 아예 사용할수준이 못되고, 60ppm도 이런 상황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단순 계산으로도 1000장 / 85ppm하면 12분정도가 걸린다. 그런데 60ppm은 17분, 30ppm은 33분이나 걸린다.

 

그런데 아래 급지량의 한계 때문에 실제 시간은 더 걸린다. 넉넉잡고 PPM을 절반으로 계산하면 될듯 하다. 즉 1000장 / 85PPM / 2 = 23분정도.

 

급지량

DS-970은 급지량이 100매이다. 그런데 투표를 한 용지는 몇번 접은 용지이기 때문에 100장을 한번에 넣을수 없다. 50~60장도 두툼하기 때무에 스캔시간이 더 걸린다. 그래도 급지량이 300~500장 정도 되는 제품들은 가격이 300~1000만원정도로 가기 때문에 100매정도에 만족한다. 이런제품들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10~25Kg정도이기 때문에 휴대성도 떨어진다. 전문적으로 대량 스캔을 자주 하는 사람들은 휴대성을 포기하고 급지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할듯 하다.

 

윈도우 11 지원

제일 크게 고려한것중 하나인데, 지원이 된다. 그런데 이상하게 내 노트북에서만 안되더라, 다른 윈도우 11에서는 이상없이 잘되던데...

 

기타

스캔할때는 그레이에 300dpi(Dot Per Inch)로 했다. 200도 괜찮다고들 하는데 속도로 차이가 안나는거 같아서 300으로 설정했다.

 

스캔중에 종이가 구겨져서 스캔이 안되는경우가 발생할까 우려했었는데, 그런 경우는 없었다.

 

스캔한 이미지로 OMR판독을 해보니 판독 소프트웨어만 제대로 되면 100% 잘 된다. 투표용지에 마크를 아주 희미하게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소프트웨어에서 잘 판독이 된다. 이부분은 스캐너쪽 이슈는 아니다.

 

문제점

배출된 종이가 가끔 순서대로 안쌓이고 튕겨져 나올때가 있었다. 이건 구겨진 투표용지를 급지대에 넣고 스캔을 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잘펴서 넣는다고 해도, 급박한 시간에 잘 펴기도 힘들어서 스캔할때 접혀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가끔 종이가 배출될때 둥글게 말려서 이전 종이위에 평면으로 안쌓이게 되고 그다음 종이도 제대로 차곡차곡 쌓이지 않게 되는경우가 가끔 있었다.

 

이건 아래제품처럼 배출된 종이나 낙차를 크게해서 떨어지는 기기면 발생하지 않을꺼 같다.

 

 

그래도 너무 대량의 용지가 아니면 짧은 시간에 85ppm의 속도로 스캔을 제대로 해주어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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